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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날 내게 멘토가 되어주던 서행원님

작성자 :

토야맘 이명희

작성일 :

2010-03-07

조회수 :

4189

행원 형님
마음속에 따뜻함으로 자리하고 계신 형님
따뜻한 봄날엔 아지랑이처럼
꽃 만발한 여름날엔 활짝핀 꽃송이로
가을날엔 날라드는 낙옆처럼
매서운 칼바람 겨울날엔 털장갑처럼 포근함으로
내게 멘토가 되어주던 당신이 계셨기에
힘든 시절에도
덜 외롭고 덜 추웠고 늘 든든했습니다

빈 주머니 부퉁켜 앉고 호탕하게 웃자던 형님
곱창집에 소주한잔이 온몸을 녹여주던 그날은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굼불때는 따뜻한 시골집같은 분위기에 맛깔스럽고 정성담긴
소박한 밥집을 알아두었습니다

지난날을 추억하며 다시한번 형님과 함께 호탕하게 웃는날을 기다립니다
언니야 보구싶다 하늘만큼 땅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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