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쯤 저희 토미가 분양왔어요..
처음에 주소를 제가 집에 없을때 올까봐 큰아버지 가게 주소로 해서... 전 담날에나 토미를 봤었네요..
큰아버지 말이.. 택배에 조그만 토끼가 바들바들 떨면서 눈이 동그래져있었대요..
물 담아주고 사료줬더니 허겁지겁 먹더라고......... 가게에 두고, 담날 저희집에 데려오셨는데..하루동안 무서웠을거같아요.ㅠ
토끼는 그동안 얌전하고 유순하기만 한 동물인줄 알았는데.......처음엔 겁에 질려서 우리문을 열어줘도 밖에 안나오더니.. 조금있으니까 조심스레 나와서 이리저리 살피더라구요. 며칠 후엔...폴짝폴짝 점프하고 뛰고..헤드뱅잉하고.........ㅋ
활발하고 건강해서 다행이다싶었어요..
얼마전에, 집 이사갔는데.... 토미 몸집이 이제 많이 커져서..
더이상 중형케이지 안에서 사는 건 답답할거같아서.....애완동물울타리 사다가 집을 확장해줬네요..
저희 토미는 건강하게 잘 크고있어요...ㅎㅎㅎㅎ 요즘 발정기왔는데.........여기가시골이라 토끼에 대해서 잘 아는 전문동물병원이 없어서, 중성화를 시켜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예요..ㅠㅠ잘 모르는 의사들에게 맡겼다가 큰일날까봐.............;큰병원은 차로 한두시간은 가야있는데...얘가 스트레스받을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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