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철이는 우리에 가두어 키우지 않아
집 구석구석을 다닙니다.
집은 ㅜㅜ 갉아서 엉망이 되었지만
볼일은 화장실을 가서 보고
싱크대 앞에 사람이 서면
당근이나 양배추를 주려나 해서
어디선가 달려오곤 하는데
지금은 나이가 많아 야채를 먹으면
무른 똥을 싸기때문에 야채를 안줘서
그 귀여운 모습을 못 봅니다.
창의적인 사고력을 가진 생철이는
집을 자유롭게 뛰어다니더니
물그릇을 기울여 마시기까지 하네요.
알고하는지 모르고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가끔 저런모습으로 물을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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